ⓒ천지일보 2023.07.04.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3.07.0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오는 9월 북미지역의 새학기 시즌에 앞서 해외송금 프로모션을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또는 연장 지정하면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거래에 대해 사전에 외국환은행을 지정해 거래하도록 한 제도다. 현행법에서는 지급증빙서류 제출 없이 미 달러 5000달러를 초과해 송금하거나, 해외체재자·해외이주비 송금 등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이 필요한 거래항목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지급’과 ‘해외유학생 및 체재자 경비’ 등 총 2가지 거래항목에 대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의 경우 ‘해외유학생 및 체재자 경비’ 중에서도 유학생 자격으로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학생은 학문 또는 기술을 연구할 목적으로 6개월 이상 해외에 머무는 고객으로, 공무 및 기술연구 목적인 체재자와 구분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유학생 본인 또는 대리인(부모, 자녀, 배우자)이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변경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체재비 송금(유학생) 목적으로 한 번에 5001달러 이상 송금을 완료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의 고객에게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순서와 상관없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또는 5001달러 이상 송금 등 미션 수행과 함께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벤트 혜택 제공일은 9월 12일이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에 당첨된 고객의 경우 9월 11일까지 카카오뱅크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세공과금(제공금액의 22%)은 당첨자 부담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새학기를 맞이한 유학생 고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으로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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