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
행안부 육성 우수사례 선정

해남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07.04.
해남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07.04.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 122개로 지난 2018년 54개에 비해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도 2018년 약 1억원에서 올해 약 12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추구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해남군에는 사회적기업 11개, 마을기업 20개, 자활기업 5개, 협동조합 86개 등 총 12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돼 있다.

군은 올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3억 4800만원, 마을기업 육성 2억 3000만원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판매지원, 기업 인증 현판 제작 등의 신규사업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해남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행안부 주관 ‘2022년 사회적경제 육성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도 선정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기업을 계속해서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유경제 관련 조례 제정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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