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절개 기억하길 바라”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장수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07.02.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장수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07.02.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옛 논개사당이 있던 장수읍 남산 의암루 주위에 의암 주논개를 기리는 시비 7기를 설치해 논개 시비공원을 조성한다.

의암루 주변에 설치된 7기의 시비에는 근대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의 의암(義巖), 장수군 출신 고(故) 고두영 선생의 주논개 등 일곱 편의 시들이 새겨져 있다. 시비에 새겨진 시들은 지난 4월 ㈔의암주논개선양회 논개시비 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의암 주논개는 장수군 출신으로 1593년 임진왜란 중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에 뛰어들어 순국해 애국 충절의 상징이 됐다. 장수군에서는 매년 논개를 기리는 추모제와 탄신제를 지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의암 주논개를 기리는 시비공원 조성으로 더 많은 사람이 논개의 절개를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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