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송내천 일대에서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 ⓒ천지일보 2023.06.30.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송내천 일대에서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 ⓒ천지일보 2023.06.30.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 인근에서 환경 정화 봉사 ‘자연아 푸르자’의 일환인 ‘싸이클링’을 실시했다.

제로웨이스트 기획캠페인 싸이클링은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 하천을 따라 달리며 직접 만든 EM(Effective Micro-orgamisms) 흙공을 하천에 던지는 환경 보호 및 정화 캠페인이다.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 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는 악취로 인해 하천에 서식 중인 물고기, 청둥오리 등 생물들의 개체 수가 줄고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던 성내천에서 정화활동을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 약 35명이 참여했다.

시민 A씨는 “질서를 잘 지키며 모두가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최정현씨는 “직접 만든 흙공으로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광진지부 관계자는 “하천의 자정 능력 회복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늘로부터 배운 봉사 정신으로 귀한 자연을 살리며 환경 보호 및 정화에 적극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단체 헌혈,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백세만세, 벽화 그리기 봉사 ‘담벼락 이야기’ 등 범사회적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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