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현장모습.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06.30.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현장모습.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06.30.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19개의 국제경기 및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3개의 국제·전국규모 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됐고 연말까지 추가로 16개의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세계 30개국 이상의 배드민턴 은퇴 선수와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대회에 3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60회 전주천양정 전국남녀활쏘기대회’를 전주 천양정에서 개최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는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를 전주시 경륜장에서 연다.

또한 오는 8월과 9월에는 각각 전국의 수영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와 세계 각국의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2023 BWF 전주월드시니어배드민턴대회’ 등을 개최한다.

수영대회의 경우 전국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하고 배드민턴대회에는 전국 각지와 세계 30여개 국가 3000명 이상의 선수단과 가족 등이 전주를 찾아 숙박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들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대규모 체육행사를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하는 등 효율적·체계적 대회 관리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전주에서는 ▲2023 전국클럽대항야구대회 ▲2023 어울림한마당 전국킥복싱대회 ▲제6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축구대회 ▲2023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대한체육회장배 및 풍남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규모 체육대회의 개최가 전주시의 체육 저변을 넓히고 전주가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물가 등 인상으로 인해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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