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봉사자 등 200여명 참여

지난 29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가 열린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6.30.
지난 29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가 열린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6.30.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가 지난 29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의 자립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회 의원을 비롯 회원과 가족, 사회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의식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이 되면서 올해는 좀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나 기쁘다”며 “수련회를 계기로 회원들 간에도 조금 더 가까워지고 사회적응 능력 또한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장애인 여러분이 언제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사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시설과 단체 지원, 장애인식 개선과 이동권 확대,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제공까지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관내 장애군민 수는 5월말 현재 2481명으로 이 중 시각장애인은 205명이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는 전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사업을 위탁받아 관내 등록 장애인의 일상생활 민원업무와 병원, 외출, 장보기, 귀가서비스 등 편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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