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진주시지부와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 대표 봉사단체협의회·청년정책위원회·청년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형 배달앱 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진주시지부와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 대표 봉사단체협의회·청년정책위원회·청년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형 배달앱 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내달 1일부터 90억원 규모로 올해 4차분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 증대 등의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지난 1월, 3월, 5월 3회에 걸쳐 모바일 310억원, 지류 상품권 15억원, 배달앱 전용 상품권 20억원 등 총 345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할 진주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10% 선할인을 받고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의 경우 최대 150만원까지 가능하다. 시는 이번 7월 발행 이후에는 9월(추석 명절) 135억원, 10월(축제기간) 100억원, 11월 90억원 등 총 325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발행 규모는 2019년 1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760억원으로 확대됐다.

가맹점도 2019년 지류 1000여곳에서 현재는 지류 4855여곳, 모바일 2만 589여곳에 이른다.

다만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정책 취지에 맞추기 위해 프렌차이즈, 주유소, 등 30억원 이상 매출 사업장 718곳에 대해 가맹점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사랑 상품권이 영세 상인을 위해 사용되고 골목상권을 살려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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