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한 달여 만에 현대카드 신규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 2023.05.04.
애플페이 출시 한 달여 만에 현대카드 신규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 2023.05.0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 100일 만에 2580만건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29일 “지난 3월 21일 애플페이가 출시된 뒤 100일 동안 애플페이 결제 건수는 출시 후 100일간 258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93%가 오프라인에서 결제됐다.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GS25, CU, 코스트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였다. 온라인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무신사, 버거킹, 롯데ON, 대한항공 등이었다.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10만 8천여곳이었다. 전체 결제 가맹점 중 77%에 해당하는 8만 3천여곳은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중소가맹점이었다. 애플페이 공식 참여 브랜드 외 가맹점 중 결제가 일어난 가맹점은 2만 4천여곳이었다.

현대카드는 “공식 참여 브랜드 외 영세·중소가맹점들의 자발적인 단말기 도입이 늘어나면서 결제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애플페이에 가장 많이 등록된 신용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였다.

애플페이 전체 결제 금액의 9.4%가 해외에서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미국(20.0%), 일본(12.4%), 영국(8.6%) 순이었다. 결제 건수 기준으로 회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오프라인 사용처는 스타벅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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