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고객 잡겠다”… 신라면세점, 20대 전용 유료멤버십 출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라면세점이 20대 고객 전용 유료 멤버십 ‘신라앤 20(SHILLA&2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료 멤버십 SHILLA &(신라앤)은 지난해 7월 가입비보다 더 큰 혜택으로 신라면세점 ‘충성고객’을 잡기 위해 기획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0명만 한정해 선보인 유료 멤버십은 이틀 만에 완판되며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1월 모집 회원 수를 5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가로 모집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브랜드 특화 유료멤버십 SHILLA & AMOREPACIFIC(신라 앤 아모레퍼시픽)을 런칭하고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20대 전용 유료 멤버십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면세점 첫 구매 고객이 20대가 많은 점을 고려해 초기부터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가입일 기준 만 20대(20~29세) 고객만 가입할 수 있고 멤버십 기간은 6개월간이다.

이번에도 200명 한정으로 모집하고, 가입비보다 더 많은 금액에 해당하는 S리워즈 포인트와 서울점 카페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에 나설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즐거운 면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20대 전용 유료멤버십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면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