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데크 둘레길·휴게쉼터 2곳 등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영종진 해안 둘레길 조성 공사 준공(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06.29.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영종진 해안 둘레길 조성 공사 준공(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06.2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인근 영종진 해안 둘레길이 조성돼 구읍뱃터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레일바이크 이용객의 해변 걷기 등 갯벌체험이 한층 용이해졌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30m의 영종진 해안 둘레길 조성 공사가 최근 준공됐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사업은 영종진 해안가 주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축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비 5억 9000만원을 들여 ▲보행데크 둘레길 230m ▲휴게쉼터 2곳 등을 조성했다.

이번 둘레길 조성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해안가 산책로가 연결돼 구읍뱃터와 씨사이드 파크 이용객들에게 보행축을 확보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종진 해안가 주변에는 구읍뱃터와 영종진공원, 조성씨사이드파크의 레일바이크 놀이시설과 아담하게 조성돼 있는 해변에 내려가 모래사장을 거닐거나 갯벌체험 등 보행데크를 이용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천 중구 영종진 해안둘레길 해변의 모습ⓒ천지일보 2023.06.29. DB
 인천 중구 영종진 해안둘레길 해변의 모습ⓒ천지일보 2023.06.29. DB

특히 구읍뱃터에 위치한(중구 구읍로 63) 영종진공원은 조선말 일본 군함에 의해 발생한 운요호사건으로 숨진 수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도 마련돼 있다. 이 공원은 영종하늘도시의 24호 근린공원으로 맨발걷기, 바닷길, 산책길(600m), 어린이 숲속 유치원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친구, 연인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이밖에 영종진 역사관이 있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영종도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체험도 할 수 있다.

정창진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해안 둘레길 조성을 계기로 영종진 공원이 시민들의 안전하고 여유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영종진 해안둘레길 인근 씨사이드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시민들ⓒ천지일보 2023.06.29.DB
인천 중구 영종진 해안둘레길 인근 씨사이드파크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시민들ⓒ천지일보 2023.06.29.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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