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침수 등 총 14건 피해 접수

이학수 정읍시장이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평면 칠석교를 찾아 복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6.28.
이학수 정읍시장이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평면 칠석교를 찾아 복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6.28.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에 연이틀 내린 폭우로 수해가 발생해 정읍시가 복구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28일 오전 2시 20분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돼 평균 146.8㎜의 비가 내렸다.

고부면에는 총 188.5㎜의 비가 내렸고 영원면 181.5㎜, 덕천면·이평면이 168.5㎜로 뒤이었다.

이로 인해 산내면 사실재 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고 일부 상가와 비닐하우스, 논·밭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총 1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학수 시장은 28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평면 칠석교 등 수해지역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살펴보며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또 관계 공무원들에게 아직 보고되지 않은 피해상황을 파악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지만 장마 기간인 만큼 언제 또 집중호우가 내릴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산사태, 급경자시 붕괴 우려지역, 재해 우려 시설물 등을 점검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상습침수지역 점검, 하천배수문과 도로 하수구 등을 정비해 수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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