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한주석 부사장 공로상
미래선박 기술개발 등 경쟁력 강화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6.28.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6.28.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8일 울산태화호에서 ‘제17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1·2도크 완공)과 26만톤급 초대형 선박 2척을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제정한 뒤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기념식은 김두겸 시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조선해양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표창 등이, 2부에서는 기조강연과 울산태화호 선내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대형엔진 2억마력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HD현대중공업 한주석 부사장에게 울산시장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 HD현대중공업 이현찬 기감 등 13명에게는 울산시장 표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임근태 책임연구원 등 3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그동안 미래선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디지털전환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쌓아왔다”며 “앞으로 울산이 국제 조선해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해양 기념영상물 상영에서는 미래에 나아가야 할 친환경, 스마트·자율운항 선박기술에 대한 내용과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산시 일련의 사업 추진 과정들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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