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이동성 물새 중간 기착지
“세계적 인정받는 해양생태계 보고”
“ESG 경영과 갯벌 생물다양성 보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임직원이 27일 2021년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지일보 2023.06.28.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임직원이 27일 2021년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지일보 2023.06.28.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최완현)이 지난 27일 2021년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천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서식지 중 하나다.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이며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의 중간기착지로 국제적 중요성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서천갯벌은 장항송림산림욕장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위치해 있어 직원들이 특별한 애정으로 수시로 정화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정화 활동에도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서천갯벌과 장항송림산림욕장 인근에 버려진 일반 생활쓰레기와 조류와 풍향에 의해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ESG 중 E(환경) 분야 실천을 위해 자체 해양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NO 플라스틱 전시 개최,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 확산을 도모해 왔다.

또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사업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수행해 2050 탄소중립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실천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임직원이 27일 2021년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지일보 2023.06.28.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임직원이 27일 2021년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천지일보 2023.06.28.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서천갯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양생태계의 보고(寶庫)”라면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송림산림욕장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원관 임직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정하고 해안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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