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담벼락이야기 진행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관계자들이 벽화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천지일보 2023.06.26.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관계자들이 벽화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천지일보 2023.06.26.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가 지난 16일과 24일 이틀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서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를 진행했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로 새단장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는 남편이 돌아가신 후 집 담벼락을 새단장하길 원하는 집주인의 요청에 따라 떠난 남편을 생각하며 ‘머물러 가다’라는 주제로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벽화를 그렸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벽화를 지니는 사람들이 생각을 정리하거나 밝은 기운을 얻고 가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 또한 담았다.

벽화 작업을 지켜본 한 주민은 “삭막했던 곳에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됐다”며 “이곳이 사진맛집이 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관계자는 “바쁜 사회 속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빛과 비와 공기같이 차별 없고 변함없는 봉사로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는 담벼락이야기 이외에도 찾아가는 건강닥터, 자연아 푸르자, 백세만세 봉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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