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자들, 청년이 외면하는 광주시 청년정책 비판

광주광역시의회 박희율(더불어민주당, 동구2) 의원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 청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천지일보 2023.06.26.
광주광역시의회 박희율(더불어민주당, 동구2) 의원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 청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천지일보 2023.06.26.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박희율(더불어민주당, 동구2) 의원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 청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희율 의원이 좌장을 맡고 신혜숙 동구가족센터장이 광주광역시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복지정책방향, 광주경영자총협회 김경화 박사 ‘MZ세대 그들이 찾고 희망하는 일자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지현 디벨롭스토리즈 대표 사회로 김용민 송원대학교 교수,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 정인후, 이준영 청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청년들과 질의응답 중심 오픈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사전에 구글과 SNS 등을 통해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가장 많은 의견을 제시한 일자리, 창업, 청년 1인 가구 3개 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최다윗 전남 도립대학 총학생회장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한 문제점으로 “정책의 진입장벽이 높고 사각지대가 존재 한다”며 “일자리, 주거, 복지, 금융 등 정책들이 쏟아지는데 예산에 맞춰 실행되는 일부 정책들로 인해 오히려 청년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희율 의원은 “광주시와 정부의 다양한 청년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쉽게 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청년들 스스로가 주체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 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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