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8F에서 진행 중인 바워스앤윌킨스 팝업 매장을 구경 중이다. (제공: 롯데백화점)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8F에서 진행 중인 바워스앤윌킨스 팝업 매장을 구경 중이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백화점 소식을 전한다.

◆롯데百 ‘바워스앤윌킨스’ 론칭 팝업 행사 선봬

롯데백화점이 오는 7월 6일까지 본점 8F에서 ‘바워스앤윌킨스’ 신제품 론칭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바워스앤윌킨스’의 플래그십 모델 ‘801 D4 시그니처’와 ‘805 D4 시그니처’ 두 모델을 국내에서는 오직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선보인다.

바워스앤윌킨스는 1966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하이엔드 스피커 전문 브랜드다.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의 큰 사랑과 신임을 받아왔으며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BMW, 맥라렌, 볼보, 애스턴 마틴 등)의 오디오 개발에 협업할 정도로 깊은 유서를 가지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바워스앤윌킨스는 이번 팝업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어폰, 헤드폰, 무선스피커가 최대 30% 할인 판매되며 오는 7월 3일에는 바워스앤윌킨스의 총괄 담당자가 내한해 직접 시그니처 모델을 소개하는 론칭 행사를 선보인다.

코로네이션 컬렉션. (제공: 신세계백화점)
코로네이션 컬렉션.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百, 영국 대관식 기념 ‘코로네이션 에디션’ 홍차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특별한 컬렉션을 소개한다.

오는 26일부터 본점, 강남점 등 5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은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을 기념해 출시됐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고급스러운 차 특유의 맛과 향, 분위기를 느끼려는 수요가 많아진 덕분에 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실제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 차 장르의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17% 늘었다. 특히 20대는 물론 30~50대 전 연령대에서 차를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관식 기념으로 출시된 코로네이션 컬렉션은 티, 비스킷, 샴페인, 에코백 등 총 40여가지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는 코로네이션 컬렉션 중 다즐링티와 에코백을 국내 최초로 한정 수량 소개한다.

다즐링티는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추위를 견디며 느리게 자란 잎차가 사용돼 보다 진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유의 백포도향을 풍기는 다즐링은 ‘샴페인’의 의미도 담고 있어 대관식을 기념하기도 한다. 가격은 다즐링 티세트 6만 5000원이다.

또한 함께 선보이는 ‘코로네이션 백 포 라이프’는 플라스틱 프리 재활용 면과 비건 염료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됐다. 넉넉한 크기에 17세기부터 영국 군주제를 상징해온 오크 잎이 활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3만원이다.

한편 300년 전통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은 지난 2017년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 잇따라 오픈하며 화제를 모았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주력 상품인 홍차를 비롯 쿠키, 쨈 등 다양한 규격 상품과 고급스러운 포장을 더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70년 만에 열린 영국 대관식을 기념해 선보인 코로네이션 컬렉션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차를 즐기는 고객은 물론 특별한 선물로도 손색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더로비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더로비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百 목동점 리뉴얼 효과 톡톡… 무역센터점 ‘1865×FC서울’ 플래그십 팝업 오픈

리뉴얼 100일을 맞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젊어졌다. MZ세대 전문관 조성과 가족 친화적 공간을 확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기존 4050세대 고객은 물론 MZ세대 유입까지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날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목동점 리뉴얼 이후 100일간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평균 구매 고객 연령이 전년 동기 대비 4.1세 낮아진 39.6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목동점을 방문한 고객 수는 13.0% 증가했고 MZ세대 고객을 타깃해 리뉴얼된 별관의 경우 방문 고객이 21.8% 늘어났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른바 ‘목동맘’의 유입도 동시에 늘었다는 점이다. 해당 기간 목동, 신정동, 신월동 등 목동점 인근 양천구 일대에 거주하는 30~50대 여성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고객과 목동맘을 유입시킬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MZ세대 전문관 ‘센트럴 커넥션’ ▲호텔 라운지형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전문관 ‘더 로비’ ▲가족 친화적 공간 및 동선 구성 등을 꼽았다.

우선 목동점은 지하 2층 9127㎡(약 2760평) 규모의 공간에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트렌디한 패션․F&B 브랜드를 집중 입점시켜 젊은 고객들이 먹고 마시고 머물고 즐기고 싶은 공간인 MZ세대 전문관 ‘센트럴 커넥션’으로 재탄생시켰다. MZ세대로부터 팬덤이 형성된 인기 패션·잡화 브랜드 MMLG, 오아이오아이(OIOI), 커버낫, 젠틀몬스터 등을 비롯해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SSAP)’, 망원동 베이글 맛집 ‘브릭 베이글’ 등 다양한 F&B 브랜드를 선보여 젊은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별관 1층 ‘더 로비’도 목동점 성공에 한몫했다. 리뉴얼 설계 단계부터 호텔 라운지를 콘셉트로 야자수 등 대형 화분 60여개를 배치하는 등 품격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여기에 3000여종의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바 ‘와인웍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커피숍 ‘카페 키츠네’, 네일숍 ‘더 파우더 레시피’ 등이 배치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별관 후문 쪽은 인근 주민분들이 등원 차량을 기다리는 곳으로 자녀를 등원시킨 후 담소를 나누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다.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해 가족 친화적 공간도 늘렸다. 지하 2층 ‘센트럴 커넥션’의 경우 본관과 별관을 나누어 고객의 동선이 제한되던 지하 2층 공간이 탁 트이도록 개방되고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넓게 트인 동선을 확보했다. 아울러 가족 친화적 휴게 공간으로 기존 ‘글라스하우스’와 야외 하늘정원에 더해 키즈 전문관 ‘쁘띠플래닛’ 내 키즈카페 ‘플레이타임’, 영화관 ‘메가박스 더 부띠크’ 등을 조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삼권 현대백화점 목동점장(상무)은 “향후에도 ‘매일 새로운 행복의 발견’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MD 구성을 비롯해 연령별로 다양한 니즈를 지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휴게 공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1865×FC 서울’ 플래그십 팝업스토어를 연다.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1865는 올해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1865 와인 테이스팅 행사, 축구 유니폼 전시 등과 함께 다양한 와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 글라스 패키지(750㎖, 3만 2000원) 및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750㎖, 3만 5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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