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출처: 연합뉴스)
블링컨 美 국무장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러시아에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의 무장반란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해 주요 7개국(G7) 외교 수장들이 해당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24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날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외교장관 및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며 “미국은 상황이 계속 전개됨에 따라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군이 자신들을 공격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노두로 진입해 군 시설을 장악했다. 바그너 그룹은 이후 모스크바 남쪽으로 약 500㎞ 떨어진 도시 보로네시의 모든 군시설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령을 내리는 한편 모스크바와 보로네즈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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