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구 토지대장 한글화 작업 용역사업 착수보고회

착수보고회(제공: 예천군)ⓒ천지일보 2023.06.23.
착수보고회(제공: 예천군)ⓒ천지일보 2023.06.23.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2일 오후 ‘구 토지대장 한글화 작업 용역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지적행정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있는 옛날 토지대장의 일제식 한자표기를 전면 한글화해 일제 잔재 청산은 물론 지적행정의 대민서비스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종합민원과장을 비롯한 업체 관계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용역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종합민원과장은 “토지대장 한글화 작업 용역사업이 완료되면 한자에 취약한 젊은 공직자들이 토지대장 자료를 쉽게 이해하고 군민에게도 수준 높은 지적민원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이 보관·관리하고 있는 구 토지(임야)대장은 12개 읍·면21만 5000면에 달하고 한글변환 대상 일제식 한자는 4천 85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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