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육 인프라 강화’ 약속 실현

현재 33곳 운영·2024년 8개소 확충 등

인천 중구청 전경(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3.06.23.
인천 중구청 전경(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3.06.2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수를 내년까지 44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23일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의 ‘1차 2024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은 중구의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 중 하나인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김정헌 구청장 취임 이후 박차를 가해 왔다.

현재 인천 중구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33곳으로, 이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 101개의 33%에 달한다. 인천시 10개 기초지자체(군·구) 중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2023년 6월 기준) 확충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국정시책 합동평가 결과 전년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인천시 최고 수준인 4.7점(인천시 평균 2.37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중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하반기에만 지혜숲어린이집, 호반숲속어린이집 등 4곳을 개원했다.

올해는 3월 영종바다숲 어린이집, 유보라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6월 센텀베뉴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다. 현재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유림숲속어린이집, (가칭)동원로얄듀크마리나포레 어린이집의 신규 확충 및 영종수자인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규모 성장, 입주민 증가 등 늘어나는 보육 수요에 대응해 8곳 모두 영종국제도시 지역 내 공동주택에 중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예정인 공동주택은 ▲미단시티누구나집 ▲안단테(영종A10블럭) ▲한신더휴2차 ▲서한이다음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영종A37블럭 ▲영종A60블럭 ▲영종대성베르힐 아파트다.

김정헌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공보육 양적 확대와 함께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더 많은 영유아가 질 좋은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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