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위한 성과와 시정 운영 방향 발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1년 기자설명회'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힘찬 도약'을 주제로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6.22.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1년 기자설명회'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힘찬 도약'을 주제로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6.2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면 이제부터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진입을 목표로 힘껏 날아오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과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힘찬 도약’을 위해 그동안 추진한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구도심의 노후화 개선 및 재역 불균형 해소 ▲재외동포청 유치 ▲바이오·모빌리티 미래 성장동력 창출 ▲민생안정특별위원회와 미래준비특별위원회 발족, 난방비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꼽았다.

구체적 성과 내용의 첫번째는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10월 1일 시행),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국가사업 확정,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 해결, 송도랜드마크타워 및 청라시티타워 등의 핵심사업들도 정상화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둘째로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초석을 다졌고 

또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 등 오는 20바이오기업 유치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에 연구센터를 착공했다. 

이밖에 BMW 연구개발(R&D)센터 유치(2023.2.),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협력체 구축(2022.11.)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류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화물기 개조사업(2023.4.), 미 아틀라스 항공기 중장비센터 설립(2022.12.)을 추진하면서 항공 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도 다지고 있다.

넷째로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생안정특별위원회와 미래준비특별위원회 발족했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난방비 지원,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신의 공약인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GTX-D Y자·인천발 KTX 등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및 행정체제 개편과 고등법원·해사법원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의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붕만리(大鵬萬里)의 자세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붕만리란 붕새가 하루에 9만리를 간다는 뜻으로 밝은 미래를 위한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기반을 구축하는데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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