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이후 네 번째 재인증
‘주민이 주도하는 슬로시티 목표’

국제슬로시티 연맹이 담양군의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한 가운데 담양군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 전경이 펼쳐져 있다. (제고: 담양군) ⓒ천지일보 2023.06.21.
국제슬로시티 연맹이 담양군의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한 가운데 담양군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 전경이 펼쳐져 있다. (제고: 담양군) ⓒ천지일보 2023.06.21.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국제슬로시티 연맹이 담양군의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돌담길, 고택의 옛스러움, 한과, 장류 등 전통 음식문화의 보존 등을 인정받아 2007년 12월 아시아지역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5년 주기로 이뤄지는 평가에서 이번 6월 네 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군은 이에 발맞춰 슬로시티 사무국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슬로시티 사무국은 지난 2월 인력을 보강하고 지역에 맞는 슬로시티 전략을 세우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자원조사를 진행해 왔다.

담양군 담양읍 창평면 삼지내마을 돌담길.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3.06.21.
담양군 담양읍 창평면 삼지내마을 돌담길.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3.06.21.

또한 주민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형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은 지난 12일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매니저 양성을 위한 기초교육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함께 슬로시티의 정체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매력적인 슬로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 슬로시티 전담팀을 구성해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담양군의 정체성에 맞는 슬로시티 정책을 추진해 선도적인 슬로시티로 발돋움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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