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토지 보상 완료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6.20.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6.20.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회야강(회야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회야강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하천길이 8.08㎞에 대한 제방축조 및 보강 등 홍수 예방과 친환경적 하천환경 정비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407억원으로 오는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보상 대상 토지는 310필지 10만 1817㎡에 달한다. 울산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194필지 7만 2150㎡에 대한 보상금 106억원을 지급했다.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토지 116필지 2만 9667㎡에 대해서는 지난 5월 보상계획을 공고해 이의신청을 받고, 보상가 감정을 추진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다.

울산시는 올 연말까지 보상금 26억원을 지급해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들의 빠른 보상 협의로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후 조속한 사업 진행으로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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