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총사업비 143억원 투입
“모빌리티 등 국제 경쟁력 확보 기대”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2.15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2.15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과제인 ‘모바일·웨어러블 산업 창출을 위한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구축’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부착형 디스플레이를 모빌리티·웨어러블 기술에 융합·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부착형 디스플레이란 자동차·사물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유연하고 탄성을 가진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번 사업은 OLED의 새로운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산시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수요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관련 전후방산업 활성화와 생산 유발 363억원, 부가가치 유발 100억원, 고용 유발 68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공용 연구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모듈 제작·적용과 부품 평가 기술 표준화 체계 마련,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아산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융합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탄탄한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