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나카츠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조규일 진주시장이 17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일본 나카츠청년회의소(JC) 시라이시 류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환담을 가지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6.19.
조규일 진주시장이 17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일본 나카츠청년회의소(JC) 시라이시 류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환담을 가지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6.1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7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일본 나카츠청년회의소(JC) 시라이시 류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환담을 가졌다.

시라이시 류조 이사장은 이날 진주JC와 나카츠JC 간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행사 참석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진주JC와 일본 나카츠JC는 1973년 민간 우호 교류를 목적으로 자매결연 조인식 이후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이어왔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시라이시 류조 이사장과 나카츠JC 회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진주-나카츠 한일친선협회 등 민간 우호 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50년 동안 민간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었던 건 양국의 JC회원들의 열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층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양국의 미래를 짊어진 청년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시라이시 류조 이사장은 “나카츠JC와 진주JC의 50주년 기념식 행사를 축하해주고 환대해준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교류를 재개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 날 나카츠JC 회원 40여명은 대기업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 개발이 결정된 지수 승산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진주-나카츠 한일친선협회에서는 스포츠 교류(선명여고- 류고쿠 고교 배구팀 교류전)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환 방문, 문화예술 분야 등의 민간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진주JC와 자매결연 추진과 진주 출신 축구 유학생 학비 지원 등 양 시 간 민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안도 모토히로 제5대 한일친선협회장은 지난 2006년 진주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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