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정주고등학교가 배드민턴부 창단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6.16.
전북 정읍시 정주고등학교가 배드민턴부 창단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6.16.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정주고등학교가 배드민턴부 창단식을 하고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역 내 고등부 배드민턴부가 없어 뛰어난 선수들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정주고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앞으로는 지역 내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정읍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학교 체육 시스템이 조성됐다.

선수단은 감독·코치 3명과 선수단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4명은 타지역(인천 2명, 김천 1명, 광주 1명)에서 전학해 선수단에 포함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진후 의암학원 정주고등학교 초대이사장, 이서기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 최금희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이형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회장, 조보익 한국 중·고 배드민턴연맹 회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 고현기 정읍시배드민턴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과 대한배드민턴협회, 메인 스폰서 요넥스, 한국 중·고 배드민턴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 정읍시 배드민턴협회에서 학교운동부 창단지원금과 배드민턴 훈련용품을 지원했다.

정읍시는 정주고 배드민턴부 창단을 위해 체육인재양성 지원금을 지급했다.

조상현 정주고등학교 감독은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 선발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착실하게 훈련해 실력을 키워 정읍시 엘리트 체육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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