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도시공원 이름 변경
지역 특색 담은 이름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서구청) ⓒ천지일보 2022.08.02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서구청) ⓒ천지일보 2022.08.02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동마다 고유의 정체성과 색깔을 입힌 다양한 BI(Brand Identity)를 활용해 도시공원 명칭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관내 근린공원 7개소, 어린이공원 58개소 등 총 65개소의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각 동의 정체성을 살리며 친근하고 특색 있는 이름으로 변경해 주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공원명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상무4-1근린공원과 같이 택지개발 당시 일련번호로 지정된 공원명칭들, 주민들이 운천호수공원이라 부르지만 실제 공원 이름은 상무수변공원으로 제정된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7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우편, 팩스 또는 서구청 공원녹지과 및 해당 공원이 속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구는 접수된 공원 명들에 대해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심의·의결 및 설문을 진행한 후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부르기 쉽고 동별 이미지가 연상되는 서구만의 공원명칭이 탄생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원명칭 제·개정 시 국토지리정보원 ‘지명 표준화 편람’의 지명 표준화의 기본 원칙을 준용하며, 공원명칭 선정 기준 및 동별 BI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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