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이 bhc그룹 홍보이사와 bhc 히어로에 선정된 이도경 순경, 정대이 영월경찰서 서장, 엄대식 경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bhc그룹)
이재이 bhc그룹 홍보이사와 bhc 히어로에 선정된 이도경 순경, 정대이 영월경찰서 서장, 엄대식 경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bhc그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그룹이 2023년도 6월의 ‘bhc 히어로’로 영월경찰서 소속 이도경 순경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세 번째 bhc 히어로로 선정된 이씨는 지난 5월 13일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이를 발견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당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의 한 생활용품 가게에서 한 여성이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하며 상황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3살 아이가 가게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왔었고 쓰러진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던 상태였다.

관내 행사 지원을 위해 근처를 지나던 이씨는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씨는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했고 약 1~2분이 지나자 의식을 잃었던 아이의 호흡이 돌아왔다. 이후 아이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속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씨는 영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소속이다. 이씨는 당시 상황을 “저 역시도 당황스러웠지만 오직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CPR을 시도했다. 아이가 무사히 의식을 회복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온다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임원 이사는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이라는 직책을 넘어 우리 사회 속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기 내어 귀한 생명을 구한 이도경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bhc그룹은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이러한 시민 영웅들의 활약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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