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디자인패키지 제작

안산시가 재능기부로 사회적가치 디자인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3.06.15.
안산시가 재능기부로 사회적가치 디자인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3.06.1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3월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디자인대학과 협업으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재정이 열악한 사회적기업에 디자인패키지를 지원해 사회적 경제인식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함이다.

시는 지난 1월 지원 대상기업으로 요리조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하고,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사회적 경제교육을 지원했다.

한양대는 한 학기 동안 기업연계 프로젝트형 수업 진행을 통해 대상기업 맞춤형 디자인패키지를 제작했다.

이에 지난 13일 한양대 디자인대학 교육실에서 제작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기업에는 최종 선정된 디자인패키지를 전달했다.

이 사업을 제안한 이선미 한양대 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기업을 위한 나눔 실천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과 사회적기업의 상생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지속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리조리사회적 협동조합은 HACCP 인증을 받은 전문업체로, 선도사업 맞춤형 영양서비스와 관내 학교 돌봄급식을 하고 있으며, 출장뷔페, 야외도시락 주문, 케이터링사업 등 후원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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