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출연기관인 관광재단 직접 방문
관광재단 역할과 기능 재정립 위해 원점서 재검토 필요 강조
관광재단 외신임 기관장 취임 출자·출연기관 순차적 방문 예정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경상남도 관광재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6.13.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경상남도 관광재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6.1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한 도 산하 출연기관인 경상남도 관광재단을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는 신임 기관장인 황희곤 대표의 취임 이후 첫 업무보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광산업 개발·활성화를 위한 관광재단의 핵심 전략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관광산업 동향과 경남의 관광실태 분석을 시작으로 관광객의 유인책 부족과 관광소비 지출 저조, 자연풍광 위주의 전통적인 관광 이미지, 산업육성 계획 부재 등을 도내 관광산업의 한계점으로 파악했다.

관광재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색있는 관광자원 발굴로 대표 관광상품 개발, 타켓별 맞춤형 홍보마케팅 기반 구축, 창원컨벤션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한 MICE산업 육성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 관광 혁신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수행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 도지사는 “관광사업 개발, 관광 마케팅 등 재단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쇄신해 달라”며 “경남의 획기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이 찾고 싶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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