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혁신 등 8건 국비 반영 건의

김두겸 시장이 지난달 9일 지역현안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3.06.12.
김두겸 시장이 지난달 9일 지역현안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3.06.12.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4년도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건의 등 국비 확보에 집중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안효대 경제부시장,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김완섭 예산실장 등과 30분간 면담을 열고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 8건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건의한다.

앞서 울산시는 서면으로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플랫폼 구축,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등을 전달했다.

세부적으로 도심지와의 근접성과 노후화 및 지진 등에 따라 위험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울산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에 인공지능, 노후배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현장 감지기 시스템 설치 구축비 25억원을 요청한다.

또 국내 수소산업 육성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의 예산 확보도 건의한다.

김두겸 시장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사업의 총사업비 72억원 증액 필요성도 적극 설명한다. 국비 확보의 필요성이 있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 치료기술 상용화, 도심형 정원 인프라 구축, 울산 화확적 재활용 성능 시험장 구축사업 등 5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 당위성도 요청할 계획이다. 

2024년 국가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