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금곡면 대상 마을 기록화도 추진

9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진주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6.10.
9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진주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6.1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진주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기록화 사업은 작고한 예술인들과 지역마을의 소중한 자료와 이야기들이 잊혀지기 전에 확보·기록해 후세에 문화자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상 인물은 진주의 교육 발전에 기여한 아천 최재호와 지신정 허준, 판소리 명창 이선유, 소목장 정돈산, 서예가 정현복 등 5인이다. 대상마을은 상봉동 비봉산 일대와 금곡면 죽곡마을 등 2곳으로 정해졌다.

문화 인물 기록은 인물의 생애사, 작품, 친필자료, 영상, 사진 등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 기록은 마을이 품고 있는 역사와 주민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록한다.

시는 이번 사업 결과물을 오는 12월 도서·전자책 출판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문적인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진주의 근현대사를 정립하고 문화콘텐츠 소재를 발굴하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기록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기록유산을 쌓아 나가고 디지털화를 통해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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