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남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화로 보는 아동 권리교육’에서 참석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06.09.
울산 중남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화로 보는 아동 권리교육’에서 참석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06.09.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 중남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69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보는 아동 권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울산 세이브더칠드런 씨네아동권리학교 주관으로 지난해 열린 아동권리영화제에서 우수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벌레’를 감상하며 어린이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 권리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안전한 집에 살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권리인 생존권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인 보호권 ▲교육·문화·여가생활을 골고루 즐길 권리인 발달권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소중하게 존중받을 권리인 참여권 등을 설명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영화로 보는 아동 권리교육은 향후 울산 지역아동센터 42곳·다함께돌봄센터 25곳에서 약 20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아동권리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울산지역 학대피해아동쉼터 4곳에 아동들이 쉼터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트레이닝복, 잠옷, 양말, 학용품, 세면용품, 텀블러 등의 물품을 담은 세이브(SAVE) 키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 권리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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