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녹조근정훈장’ 수상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6.08.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6.08.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 세정담당관 특별기동징수팀장 조해진 사무관이 ‘제3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포상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선발·포상하는 제도다. 

울산시에 따르면 조해진 사무관은 2013년 디증권이 해외 경유 수입 판매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신들이 설립한 수입사를 내세워 주행세를 체납한 저가 경유를 매입·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9년간의 행정·민사소송을 진행해 39억원의 세원을 되찾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과세 관청이 최초로 조세 포탈 범행 설계자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으며 지방세법을 개정한 공을 인정받았다.

앞서 조 사무관은 지난해 하반기 울산시 적극행정 경진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해 인사 우대 조치인 성과 연봉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조해진 사무관은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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