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주요 행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3.04.25. (출처: 뉴시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주요 행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3.04.25.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 지속 의지를 밝힌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제 조건 없이 마주 앉을 의지가 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5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정은과 그 정권에 분명히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군축 대화 시도는 하지 않으면서 협상 테이블 복귀만 기다릴 것이냐는 질문에 “이는 기다리는 것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이 메시지(조건 없는 대화)를 계속 전달한다”며 “우리는 (메시지에도)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화)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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