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3.06.03.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23.06.0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인도 기차 사고에 대해 “황망한 사고와 참담한 피해에 마음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서 사망자만 290여명에 달하는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열차 3대가 탈선하고 충돌해 중상을 포함한 부상자만 900여명을 헤아리는 상황”이라며 “피해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사가 오가고 시급을 다투는 일”이라며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을 바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3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여객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288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최소 85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딥 제나 오디샤 주정부 비서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고 현장에 구급차 200여대를 급파했다”며 “이미 출동한 의료진 80여명 외에도 추가로 100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오디샤 주정부는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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