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참여 학생 “핸드폰 사용시간 점검하는 기회 돼”

인천신정초등학교에서 초등 도덕과 연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6.02.
인천신정초등학교에서 초등 도덕과 연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06.0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사이버폭력 예방 주간을 맞아 희망 교사를 대상 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 활용 도덕과 공개수업 및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업은 인천신정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어울림 나눔주간2’에 시행한 수업자료 중 도덕 수업 ‘나를 돌아보는 생활-사이버 자기조절’ 내용으로 어울림 프로그램 현장지원단 김숙혜 수석교사가 공개 진행했다.

수업 방향은 올바른 삶을 위한 도덕적 성찰을 위해 나의 행동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사이버 자기조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이버중독증상을 알아보고, 예방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하며 라운드로빙 기법을 활용해 자기조절 방법을 찾고 찢기 빙고와 실천 계획 수립 등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재보지 않았는데, 이번 수업을 준비하면서 사용 시간을 점검해보니 생각보다 많았다”며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계획을 세우고 서로 점검해 주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가회에 참여한 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도덕 수업을 경험하게 됐다”며 “어울림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모든 학교에서 어울림 프로그램과 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을 교과,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해 연간 11차시 이상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어울림 프로그램이 교육과정에 잘 적용되도록 연수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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