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문화 적응 프로그램 참여
참가자들 귀농 정착 계획 중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6.01.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6.01.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상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참가자 퇴소식을 개최했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시민 8세대가 참가해 지난 3월 2일부터 3개월간 회천면 ‘다향울림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텃밭 농사를 비롯한 농촌 일자리 체험, 지역 탐색, 체험 마을 지원, 지역 문화 탐방, 선배 귀농·귀촌인 방문, 귀농·귀촌 교육 등의 농촌문화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한 부부 참가자는 회천면 취미 교실인 ‘라인댄스 수업’을 통해 마을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고 농작물 재배 기술 및 영농 정보를 교류하며 본격적인 귀농 정착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자 이씨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매료됐다”며 "보성군으로 귀촌하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지원해 농촌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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