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산업 활성화에 첫 삽
오창서 대형 전자파 시설 착공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충북 건축물 조감도 (충북도 제공)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충북 건축물 조감도 (충북도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착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는 앞서 과학기술부의 ‘2022년도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까지 설계 및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착공식은 이우종 충북 행정부지사,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진배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신병대 청주시부시장, 고창섭 충북대총장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자파 차폐시설이다. 

지난 2022년 4월 충북도는 청주시, 충북대학교, 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체를 구성해 이 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1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대형차폐 시험시설(1345㎡)과 지원시설(578㎡) 및 장비도입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파차폐시설 구축 후에는 지역 전파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파 수요에 대응하여 자유로운 전파시험을 지원할 수 있는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 및 시험·측정과 기술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자율주행차 산업 특화시설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C-track)와 충주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들이 1일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충북 착공식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 관계자들이 1일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충북 착공식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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