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민의힘 인천시당, 올해 첫 당정협의회 개최

오후, 정의당과 민선8기 첫 정책간담회 개최
경인고속도 통행료 무료화 등 국비 지원 논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2023년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형선, 심재돈 당협위원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창규 당협위원장, 정승연 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민현주, 정유섭, 이원복, 이병학 당협위원장)(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5.31.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2023년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형선, 심재돈 당협위원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창규 당협위원장, 정승연 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민현주, 정유섭, 이원복, 이병학 당협위원장)(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5.3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31일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 의원 등을 만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당정협의회에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는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10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비롯한 11가지 주요 현안사업인 ▲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추진 ▲권역별 자원순환센터 건립 ▲전세사기 피해지원 ▲인천시 100만 서명운동 추진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영종~강화평화도로 건설 조기추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법령 제·개정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선정 ▲접경해역(서해5도,강화군) 조업여건 개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등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인천시는 2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356억원) ▲인천발 KTX 건설(900억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국제도시 연장(1200억원) ▲저상버스 확대(119억원) ▲경인권역재활병원 노후장비교체(29억원) ▲인천감염병전문 병원 유치 및 설립(11억원) 등 7건, 총 2650억원은 인천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협력을 구했다.

시당에서는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력과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도 시당에서 요청하는 민생현안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열심히 일했고, 당의 성원과 노력으로 시정이 안정적으로 방향을 잡아 인천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시당에서도 시정에 협조과 공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유정복 시장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 인천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시와 정의당과의 간담회는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리는 것으로, 배진교 의원은 지난 9일 정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한다.

간담회에서는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35억원), 저상버스 도입확대(119억원) 등 국비 반영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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