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 24억여원 수출 상담
맞춤형 수출제품 홍보 전략 준비
“사절단 기회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해외시장 개척·수출증대 적극 지원”

천안시가 중소기업의 호주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5월 21일~27일 7일간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5.31.
천안시가 중소기업의 호주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5월 21일~27일 7일간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5.3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중소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21일~27일 7일간 운영한 ‘무역사절단’이 187만불(USD) 상당의 제품 수출기회를 얻었다.

이번 무역사절단(단장 김성수)에는 ㈜주안(대표 김성수), 베니라이트㈜(이사 임성규), 제이씨에프(대표 최용서), ㈜씨에스테크(대표 이재선), ㈜슈올즈(대표 이청근), 장바이오텍㈜(대표 장석재), ㈜쟈뎅(대리 박범관) 등 관내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천안시와 기업체 대표는 현지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 그 결과 187만불(한화 24억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제품은 근적외선 의료기기, 철근 절곡기, 초밥 식자재류, 다목적 세정제, 기능성 신발, 시스템 창호, 티백 차류 등이다.

현지 바이어들 중 일부는 천안시 소재 공장으로 직접 방문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방문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기업체는 실질적 계약 수행은 물론 수출물량 확보 등 제품 판로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한 기업체 대표는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수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절단 운영을 제공해 준 천안시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기회가 지속해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앞으로도 운영할 무역사절단에 외국으로 진출하길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멜버른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사전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참여기업체를 선정했다. 수출증대를 위한 현지 바이어 물색 등 현지인 맞춤형 수출제품 홍보 전략을 준비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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