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수상한 1분기 우수프로그램 목록.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천지일보 2023.05.30.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수상한 1분기 우수프로그램 목록.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천지일보 2023.05.3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SO 공동기획으로 내보내고 있는 ‘지역소멸’의 문제를 다른 보도물부터 지자체의 안전불감증을 지속해서 고발한 프로그램 등을 높이 평가했다.

협회는 30일 ‘제57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115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보도 분야는 ▲농어촌 열악한 의료현실 실태 연속보도 (LG헬로비전 영동방송) ▲상인들 ‘다 죽겠네’… 주민 간 갈등까지, 어느 신축 주상복합아파트의 ‘그늘’(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대심도 붕괴, 예견된 인재?… 4년 전 ‘경고’(HCN 부산방송) ▲소음차단시설 고통 유발… 송파 장지동 ‘방음벽의 역습’(딜라이브 송파방송)으로 4편을 선정했다.

정규 분야는 SK브로드밴드 동남방송의 ‘공간의 재탄생’과 HCN 충북방송의 실버로맨스 ‘홀로탈출’이 선정됐다. 특집 분야는 KCTV제주방송의 4.3 75주년 특별기획 ‘사슬’과 CMB 광주동부방송의 남쪽의 시사토크쇼 ‘마녘회의’가 선정됐다.

이래운 케이블TV협회장은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불편함과 갈등을 지역민의 시각에서 담아내고 개선책을 제시한 우수작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지역소멸’ 문제를 우리 모두의 공감대로 확산시키고 있는 SO 공동기획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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