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방문객 수 15만명
누적매출액 50억원 달성
​​​​​​​내달 1~4일 30% 상생행사

전북 부안군이 로컬푸드직매장(임시).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5.30.
전북 부안군이 로컬푸드직매장(임시).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5.30.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로컬푸드직매장(임시) 개장 2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4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생행사는 농산물(과채류), 축산물(정육) 등 최대 30% 할인, 우수고객 사은행사 등 2주년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직매장을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보답할 계획이다.

군은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을 비전으로 민선 7기부터 추진 중인 부안형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안 로컬푸드직매장(임시)을 지난 2021년 6월 개장했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시장진출, 변산하나로마트 입점(2022년 8월), 고속도로 행복장터 개설(2022년 11월) 등으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로컬푸드직매장은 일평균 방문객이 170여명이었으나 현재 350명으로 늘었다. 또한 5월 말 기준 누적방문객수 15만명 돌파, 로컬푸드 관계시장 누적 매출액은 50억을 달성해 성장세를 보인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생산농가 현장지도 및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출하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정기적인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한 안전성 관리, 합리적인 가격의 제철 농산물 판매와 수시로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로 피드백을 통한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읍·면 단위 지역사회보장체와 협력해 홀몸어르신 사랑의 밑반찬, 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 백산면 녹두꽃 사회적 협동조합 등에 식재료를 공급해 군민의 먹거리 복지 증진 및 관계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장경준 농업정책과장은 “출하농가 및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2주년까지 올 수 있었다”며 “품목의 다양성 부족이나 일부 농산물의 수급 불안 등의 문제가 있으나 전담직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가와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2024년 개장하는 푸드 앤 레포츠타운 및 격포권 로컬푸드 판매센터, 공공급식·학교급식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연 매출 100억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로컬푸드에 대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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