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극장공연, 4개 예술 체험

아삭한 키움극장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23.05.25.
아삭한 키움극장 포스터.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23.05.2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 안산시 유아동을 위한 공연프로그램인 ‘아삭한 키움극장’을 기획해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선보인다.

‘아삭한 키움극장’은 유아동을 위한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4편의 극장공연과 4개의 예술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4편의 공연이 각각 ‘매직씨어터’ ‘움직임씨어터’ ‘스토리씨어터’ 등 유아동의 다각화된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선택이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극장공연은 ‘아삭한 키움극장’ 1~4 순으로 ▲1. 어린이를 위한 매직씨어터 ‘폴리팝’(6.30~7.1 달맞이극장) ▲2. 유아동 스토리씨어터 ‘한여름 밤의 꿈’(7.7~7.8 별무리극장) ▲3. 유아동 오감체험 움직임씨어터 ‘쿵쿵쿵’(7.12~7.15 달맞이극장) ▲4. 뮤지컬 ‘동그랑 할머니가 읽어주는 세계동화’(7.20~7.22 별무리극장)로 구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매직씨어터 ‘폴리팝’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용해 진행되는 맵핑, 그림자 극으로 스크린을 활용한 공간표현이 관객들을 몬스터 ‘몽이’의 환상적인 세계로 이끈다. 두 번째 공연인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어린이를 위한 극으로 각색해 악기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스토리씨어터로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작해 초연한다.

움직임씨어터 ‘쿵쿵쿵’은 일상의 소리를 움직임으로 표현해 그 자체가 언어가 되어 소통할 수 있음을 재미있고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동그랑 할머니가 읽어주는 세계동화’는 안산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단체인 ‘극단 동네풍경’의 작품으로 세계 전래동화를 송스루 뮤지컬(노래로만 극이 진행되는 뮤지컬)로 표현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훈을 전해준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아삭한 키움극장’에 참여하는 유아동 관객들이 공연장이 낯설고 어색한 공간이 아니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넓은 예술 놀이터로 인식되게끔 능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에 ‘꿈과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답게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부에 위치한 갤러리 A에서는 예매관객을 위한 ‘벽그림 그리기’ ‘악기 만들기’가 진행되고 별무리극장 로비에는 ‘캐릭터 그리기’ 체험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야외 음악분수에서 ‘비방울 퍼포먼스’가 진행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관람료와 공연정보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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