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투기 등 계도 활동 병행

전북도가 25일 신시도항~야미도 구간 방조제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05.25.
전북도가 25일 신시도항~야미도 구간 방조제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05.25.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25일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 기관 및 어업인 단체와 신시도항~야미도 구간 방조제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 제28회 바다의 날과 더불어 8월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10개 관련 기관 관계자와 어업인 등 총 13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전북도와 군산시는 스티로폼 폐부표, 각종 플라스틱, 비닐, 폐어구 등 해양폐기물 총 8t 가량을 수거했다. 또한 어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홍보 캠페인 등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바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과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바다는 후손에게 물려 줘야 하는 고귀한 자산이며 마지막 남은 생태계의 보고”라며 “쾌적한 연안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부지사는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폐기물은 모두 우리의 소비로 인해 발생된 문제인 만큼 바다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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