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시민... 정서적 안정제공

속초시 다함께 돌봄센터 실외에 마련된 나눔의 숲 전경. (제공: 속초시청) ⓒ천지일보 2023.05.25.
속초시 다함께 돌봄센터 실외에 마련된 나눔의 숲 전경. (제공: 속초시청) ⓒ천지일보 2023.05.25.

[천지일보 속초=이현복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5일 산림복지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한 복지시설 실외 나눔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속초시는 지난해 10월 실외 나눔 숲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초부터는 약 1억 1천만원을 들여 청호동에 있는‘속초시 다함께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총 660㎡ 대지에 숲과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시설의 주 이용층인 아동,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편 복지시설 실외 나눔 숲 조성사업은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해 시설이용객에게 정서적 안정 제공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소통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된다.

속초시 다함께돌봄센터는 관내 녹지공간이 취약한 청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신규 고층 건물의 증가에 따라 시설물 차폐와 주 이용객인 아동들의 건전한 쉼터와 체험 공간 확대를 모색해 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다함께돌봄센터 실외 나눔 숲 조성을 시작으로 소외계층과 시민들이 생활권 인근 녹색공간에서 편하게 휴식하고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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