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지승준(출처: SBS ‘강심장 리그’)
‘슛돌이’ 지승준(출처: SBS ‘강심장 리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슛돌이’ 지승준이 방송가를 떠난 이유가 뭘까.

지승준은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가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18년 만의 고백이다.

2000년대 초반 ‘날아라 슛돌이’ 1기 골키퍼로 활약한 지승준은 당시 귀공자 같은 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돌연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승준은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혼자 시간을 더 즐기는 편이다.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지승준은 “중학교 때 사춘기가 찾아왔다”라면서 “관심 받는 게 감사하지만 부담스럽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잠시 가족들과 캐나다로 여행을 갔었다. 캐나다에서 몇 달 지냈다”면서 “또 마침 그때 고모네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돼 같이 따라가게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캐나다로 유학을 간 지승준은 캐나다 소재의 대학교에 진학, 법학을 전공하게 됐다. 현재는 휴학 상태라고.

그는 다시 귀국한 이유에 대해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우연히 듣게 된 연기수업을 통해 연기에 재미를 느꼈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

또한 지승준은 “이모랑 결혼하신 분이 류승수 배우님”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24일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는 지승준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에는 로몬, 정다은, 김이경, 이고은 등이 소속돼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