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일원서 진행
조용한 도서관 탈피 재미·학습 가능 검토

인천 송도6공구 C1 블록 ‘복합문화도서관’ 예정 조감도(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05.24.
인천 송도6공구 C1 블록 ‘복합문화도서관’ 예정 조감도(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05.2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 C1 블록에 들어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용역과 관련해 송도 주민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등에서 이달 말까지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3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 왔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은 지난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에 합의 했으며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송도6공구 C1 블록 문화시설부지 1만 1425㎡의 부지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연면적 약 2만 5000㎡ 규모로 계획 중이다.

또 본래의 기능인 열람실·자료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계층별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존으로 구분될 예정이며 ‘정형화된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재미(FUN)’와 ‘학습(STUDY)’ 기능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 송도6공구 C1 블록 ‘복합문화도서관’ 위치도(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05.24.
인천 송도6공구 C1 블록 ‘복합문화도서관’ 위치도(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2023.05.24.

특히 문화시설로 주민 동호회와 평생학습실이, 체육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 및 아트센터 인천과 호수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등을 검토 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와 수변 공간을 충분히 살려 독창적이고 랜드마크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도서관이 건립되도록 하겠다”며 설문조사와 관련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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