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지역 아티스트 공연
다양한 장르 음악공연 한자리에
소공연장 활성화·문화예술 향유
한 달간 선보일 모든 공연 ‘무료’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가 6월 한 달간 부산시민을 맞는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제공: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천지일보 2023.05.23.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가 6월 한 달간 부산시민을 맞는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제공: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천지일보 2023.05.2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 축제’가 6월 한 달간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지난 21일 부산 소재 소공연장에서 ‘원먼스페스티벌’을 6월 한 달간 매일 릴레이 형태로 개최하며 총 30여회 이상의 살롱음악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각 공연장 특색에 맞춰 기획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6월 3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합동기획 공연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콘서트는 클래식과 재즈, 국악, 인디밴드, 퍼포먼스 등 장르별 수준 높은 지역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지며 부산 라이징스타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신인 10팀 중 상위 2팀의 무대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무대에는 휴(콘체르트보눔), 앙상블 클라온(필슈파스), 서민진밴드(무사이), 홍영호쿼텟(오션컬쳐팩토리), 친친탱고(음악당라온), 문화예술 올타(스페이스움), 이달현트리오(게네랄파우제), 부산라이징스타콘테스트 수상팀 2팀, 블랑누아(Bof아트홀) 등이 오를 예정이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든 공연은 지역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고 소공연장 활성화와 부산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김은숙 부산소공연장연합회 회장은 “시민들이 동네에 있는 문화 공간에 자주 나와 좋은 공연을 감상하고 힐링하시면서 풍성한 예술경험을 하면 좋겠다”라며 “부디 실핏줄같이 구석구석 땀이 밴 공간들과 그 공간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물과 같은 특별한 페스티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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