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등록 완료한 중·소형견
놀이기구·각종 편의시설 갖춰

전남 여수시 미평공원에 개장을 앞둔 반려동물 놀이터.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5.22.
전남 여수시 미평공원에 개장을 앞둔 반려동물 놀이터.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5.22.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23일 여수시 미평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정기명 여수시장의 공약사업으로 미평공원 내 440㎡(약 130평) 규모로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공간이다. 

놀이터는 천연잔디·울타리·징검다리·시소와 견주 쉼터·반려견 음수대·배변 봉투함 등을 갖췄다. 운영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며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만 출입이 가능하다. 발바닥부터 어깨까지 길이 40㎝ 이하 중·소형견만 입장이 가능하며 이용은 맹견이나 맹견 믹스견을 제외하고 모두 가능하다.

또한 만 13세 미만 어린이나 영유아 단독 입장은 불가하고 출입명부 작성·반려견 인식표 착용·놀이터 내 음식물 반입 금지다.

여수시는 놀이터 내 CCTV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평공원을 시작으로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조성해 반려견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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