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테크노파크·이전기업 협약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5.22.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5.22.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2일 시청에서 ‘기술강소기업 유치 및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세원테크, 대국정공, 두손화학, 스펄스 엠텍, 에이엠트리, 웨이브트리, 이수파트너스, 케이엠씨피, 코뱃, 큐파이어, 피아이테크, 해성 등 올해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은 기술강소기업 거점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보조금 집행 시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도 협약기업이 울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자금은 제출된 연구과제를 평가해 최소 6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울산이 기술강소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시는 기술강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입지 지원, 전략적 투자유치, 불필요한 규제개선 등 전방위 투자유치 정책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강소기업 거점화 사업은 울산의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10년간 기술강소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 촉진을 위해 이전·창업기업 특별지원 보조금 및 연구개발(R&D)자금 지원 제도 등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추진하는 ‘기술강소기업 유치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3년간 울산으로 이전한 기술강소기업 31개사를 선정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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